홀로 母최진실 묘소 찾은 최준희 “누구랑 오는 게 뭐가 중요해”

  • 등록 2023-10-02 오후 5:36:34

    수정 2023-10-02 오후 5:36:34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홀로 모친의 묘소를 찾았다. (사진=최진실 인스타그램 캡처 이미지).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엄마와 삼촌의 산소를 찾았다.

2일 최준희는 경기 양평군 서종면 갑산공원에 위치한 고 최진실의 묘소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최준희는 “다들 오빠와 외할머니는 산소에 갔는데 왜 안가냐고 그러더라. 난 차도 없고 운전면허도 아직 안따서 여길 올 수가 없었다. 오빠와 외할머니가 아침에 그냥 먼저 가버렸더라. 그래서 남자친구, 이모할머니와 함께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엄마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꽃다발을 사왔다. 삼촌 자리에도 예쁜 꽃다발을 올려놨다. 마음 같아서는 소주 한 병이라도 사오고 싶었는데 오늘은 그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곧 아빠 보러도 갈 예정이다. 엄마와 삼촌 보러 자주 오고 싶은데 너무 멀어서 못온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혼자 (묘소에 오면) 엄마랑 이야기를 더 많이 할 수 있어서 좋다”며 “엄마도 (생전 모습을 생각하면) 오빠나 외할머니랑 같이 안 왔다고 잔소리할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누구랑 오는 게 뭐가 중요하냐”고 강조했다.

앞서 같은 날 이른 오후 아들 최환희는 외조모인 정옥숙씨와 함께 어머니 최진실의 묘소를 찾았다. 몇달 전 교통사고를 당한 정옥숙씨는 최근까지도 발과 팔목에 입은 부상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했었다며 깁스(석고붕대)를 한 다리로 남매의 묘소에 차례로 들러 인사를 나눴다는 후문이다.

1988년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최진실은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 ‘장미의 전쟁’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00년 야구선수 조성민과 결혼 및 2004년 이혼한 후 근거 없는 루머에 시달렸다. 결국 그는 2008년 10월 2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 욕실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뒤 남동생인 탤런트 최진영(1970~2010), 전 남편인 야구선수 조성민(1973~2013)도 연이어 생을 마감했다.

아들 최환희는 2020년 래퍼 지플랫으로 데뷔했으며, 딸 최준희는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배우 고(故) 최진실(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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