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망' 권익준 PD "힘들게 사는 20대들 보며 제목 지어"

"오늘을 재밌게 살자는 마음에 지은 제목, 기대부탁"
  • 등록 2021-06-16 오전 11:22:34

    수정 2021-06-16 오전 11:22:34

(사진=넷플릭스 중계 화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권익준 PD가 넷플릭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를 기획해 제목으로 정하게 된 배경과 의도를 전했다.

16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이하 ‘지구망’) 제작발표회에는 박세완, 신현승, 갓세븐 최영재, 한현민, 요아킴 소렌센, 카슨, 테리스 브라운, 권익준 PD, 김정식 PD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18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되는 ‘지구망’은 넷플릭스가 오리지널로 선보이는 첫 시트콤 작품이다. 오늘도 정답없는 하루를 사는 국제 기숙사 학생들의 사랑과 우정, 웃음을 담아낸 단짠 청춘 시트콤을 그릴 전망이다. 앞서 ‘남자 셋 여자 셋’, ‘논스톱’ 시리즈의 권익준 PD와 ‘하이킥’, ‘감자별 2013QR3’, ‘너의 등짝에 스매싱’의 김정식 PD, ‘순풍산부인과’, ‘뉴논스톱’의 서은정 작가, ‘논스톱’ 시즌 1, 2, 3,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5, 16, 17의 백지현 작가 등 시트콤 전성기를 이끌었던 명장들이 다시 의기투합해 글로벌 시트콤 전성기를 이끌어낼지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박세완, 신현승, 최영재(GOT7), 민니((여자)아이들), 한현민, 요아킴 소렌센, 카슨, 테리스 브라운 등 개성 만점 신예 배우들이 총출동해 예측불가한 재미와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인 학생이자 기숙사 조교로 알바 만렙의 삶을 살고 있는 박세완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기숙사 이야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권익준 PD는 “제목이 부정적인 느낌이다 시트콤 답지 않게”라고 운을 떼며 “다만 저희들의 해석은 밝다. 너무 걱정말고 오늘 하루 즐겁게 살자는 내용”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권 PD는 작품을 기획하게 된 배경으로 “기획할 당시에 한국의 젊은이들이 요즘 너무 힘들게 산다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20대는 인생의 좋은 시기인데 미래를 불안해하고 현실을 새기지 못하는게 안타까웠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내일 지구가 망할 수 있으니 오늘이라도 열심히 재밌게 살자는 마음에 제목을 지었다. 실제로도 극 중 인물들 중 세완이를 뺀 모든 인물들이 걱정 없이 즐겁게 학교 생활을 보내기도 한다(웃음)”며 “세완이가 습관처럼 이 제목의 대사를 습관처럼 내뱉기도 하는데, 주문처럼 이를 외우면서 서서히 변화가 찾아온다. 나중 가서 세완이가 변화해서 내일 지구가 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할 날도 올테니 기대갖고 지켜봐달라”고 귀띔했다.

한편 ‘지구망’은 오는 1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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