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4' 김무열 "10개월 子 부으면 나, 붓기 빼면 ♥윤승아 닮아"[인터뷰]②

  • 등록 2024-04-18 오후 12:40:46

    수정 2024-04-18 오후 12:41:36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김무열이 영화 ‘범죄도시4’ 시사회를 관람한 아내 윤승아의 반응과 최근 태어난 아들에 대한 사랑, 아빠가 된 감정 등을 전했다.

김무열은 18일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의 개봉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범죄도시4’는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와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렸다. 지난 2017년 개봉한 ‘범죄도시’는 시원한 액션으로 호응을 얻었고 이후 ‘범죄도시2’와 ‘범죄도시3’는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김무열은 ‘범죄도시’ 시리즈의 4세대 빌런 백창기 역으로 강렬한 악역의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15일 열린 ‘범죄도시4’의 VIP 시사회에는 김무열의 아내인 배우 윤승아가 참석해 든든한 지원사격을 펼쳤다.

김무열은 영화를 본 후 윤승아의 반응을 묻자 “영화를 재밌게 봐 갖고 잘 될 거 같다고 이야기해주더라”며 “이번에 함께한 배우들이 다 개인적으로도 친분이 있어서 저희 와이프도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영화를 촬영하고 지금 개봉 준비하면서 느끼는 건 잠깐의 시간이었는데도 저희 와이프 뿐 아니라 이 영화에 함께한 모든 이들이 다 같이 가족같은 느낌”이라고 전했다.

김무열은 최근 득남 소식으로 개인으로서도 많은 축하를 받았다. 그는 “아들이 태어나 느낀 변화라 한다면, 사실 현장에서 일할 땐 그냥 아들이 보고 싶고, 얘가 뭐할까 보고싶어서 사진을 보는 정도이지 연기할 때 아들을 가진 아빠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해야겠단 생각은 솔직히 미처 못한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다만 “최근 관련해 느낀 에피소드가 있긴 하다. 제가 작품 때문에 뉴스에 나온 적이 있는데 그걸 가족들이 다 같이 본 거다. 어머니랑 장모님까지 집에 계셔서 다 같이 뉴스를 봤는데 그 때 제 아들도 같이 봤다. 그게 우리 아들 첫 생애 TV 시청이었다”며 “아들이 아빠가 나오니 신기해했다고 들었다. 그때서야 비로소 느꼈다. 연기뿐 아니라 사람으로서도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그런 생각들이 들더라. 지금 아들이 10개월인데 벌써부터 엄마, 아빠를 부른다”고 덧붙였다.

아들이 생후 10개월이 됐지만, 여전히 아빠라는 실감이 잘 안 날 때가 있다고. 그는 “믿기지가 않는다. 바로 앞에 마주앉아 아들을 보고 있는데도 현실인가 싶다. 연기를 할 때와 육아를 할 때가 계속 현실과 비현실을 오고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아들의 외모가 자신을 닮았는지, 윤승아를 닮았는지 묻는 질문엔 “바쁘게 육아하고 재우고 다 하는데도 아들이 자고 있는 모습을 보면 ‘내 아들이 맞나’ 신기하다”며 “제가 평소에 얼굴이 잘 붓는 스타일인데 아들이 그것까지 닮았더라. 제가 그런데 아기도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좀 부어있다. 주로 엎드려 자는 걸 좋아해서 더 붓더라. 그래서 오전에 만난 사람들이 우리 아기를 보면 절 닮았다 하고, 붓기가 빠진 뒤 오후에 아기를 보시면 그땐 엄마 닮았다고 한다. 또 아기는 자라면서도 계속 얼굴이 바뀐다고 하더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범죄도시4’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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