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피트는 현대차그룹의 초고속 충전 서비스로 최대 출력 350킬로와트(㎾) 충전기가 설치돼 있으며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올해 3월 기준 이피트를 총 54개소 286기 운영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이피트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외 모든 이피트 충전소에 건축물 수준의 캐노피를 설치하고 야간에도 자체 조명을 통해 언제든지 차량을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이피트를 활용하면 빠른 충전도 가능하다. 내부 통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탑재한 EV 차량의 경우 지난해 이피트 전체 평균 충전 시간이 18.5분으로 현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
국내 전기차 충전 사업자와 제휴해 충전 과정도 간소화한다. 지난해 말 현대차그룹이 론칭한 ‘E-pit PASS’(이피트 패스)를 활용하면 이피트 및 제휴사 충전소에서 각 충전 사업자별 회원 요금으로 충전할 수 있다. 충전 요금은 블루·기아 멤버스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현재 이피트 패스는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한국전력, 에버온, 스타코프, 현대엔지니어링 등 5개 제휴사 충전소, 총 7만2000기 충전기에서 이용 가능하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하반기까지 제휴처를 지속 확대해 국내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의 85%에 달하는 총 26만기에서 이피트 패스를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 충전 사업자와의 제휴로 이피트 패스 생태계를 지속 확장해 차세대 전기차의 우수한 상품성에 걸맞은 빠르고 여유로운 충전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의 충전 사용 편의성을 적극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