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부채 한도 상향 협상에 비트코인 2만8000달러 회복

비트코인 4%대 상승세…횡보세 탈출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 대부분 올라
가상자산 시장으로 자금 유입 기대 커져
  • 등록 2023-05-29 오전 9:39:09

    수정 2023-05-29 오전 9:39:09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미국의 국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시한을 8일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캐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부채 한도 상향 협상에 최종 합의하며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이 4%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8% 오른 2만817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2만8000달러대를 회복한 것은 약 2주 만이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하고, 부채한도 협상 진통까지 더하며 비트코인은 지난 2주간 2만6000달러에서 2만7500달러 사이의 박스권에서 횡보세를 보여왔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의 대장격인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4.38% 오른 1912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총액은 전일 대비 3.53% 증가한 1조16591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하원의장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부채 한도 상향 협상에 원칙적으로 합의했고, 28일 이를 최종 결정했다. 양측은 오는 2024년까지 2년간 부채 한도를 상향하는 대신 2024년 회계연도 지출은 동결하고, 2025년에는 예산을 최대 1%만 증액하기로 했다.

한편에서는 미국 정부의 신용등급, 부채 한도 등 우려에 따라 불안감이 커지면서 가상자산에 투자 수요가 몰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지만, 오히려 이와 반대로 부채 한도 상향 소식에 가상자산이 급등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가상자산이 횡보세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자금의 적극적인 유입이 필요하고, 전제조건 중 하나인 부채 한도 상향이 해결됐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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