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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협회 관계자는 10일 이데일리에 “KEP는 기본적으로 당일 출구조사 데이터에 사전투표 조사지를 보정해 최종 예측지를 산출했다”며 “그동안의 경험치가 쌓이고 데이터가 쌓이다 보니 높은 정확도를 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사전투표 비중이 높았던 것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했다. 지난 4~5일 진행된 사전투표는 투표율이 36.93%로 역대 최고였다. 최종 투표율이 77.1%였으니 절반 가까운 유권자가 사전투표로 권리를 행사한 것이다. 이 관계자는 “사전 투표 비중이 높았던 것에 대해 내부 자문위원단에도 조언을 구했다”며 “다행히 보정하려고 했던 방법이 잘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보정방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 관계자는 실제 득표 결과에 근접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데이터들이 쌓이고 검증을 하게 되기 때문”이라며 “선거를 할 때마다 저희도 검증을 하며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는데 그 덕분에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