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4Q 실적 예상치 대폭 미달 전망…목표가↓-이베스트

  • 등록 2022-01-17 오전 8:08:06

    수정 2022-01-17 오전 8:08:38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이베스트증권은 17일 엔씨소프트(036570)의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대폭 미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118만원에서 83만원으로 29.7%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4.3%다.

이베스트증권은 엔씨소프트의 4분기 매출액 7498억원, 영업이익 1704억원을 예상했다. 성종화 연구원은 “신작 ‘리니지 W’의 매출의 신규 기여로 전분기 대비로는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기존 주력게임들의 예상치에 크게 미달하는 부진과 인건비 등 영업비용의 예상치 대비 초과로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에는 대폭 미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성 연구원은 “지난 11월 출시한 리니지 W는 예상을 초과하는 대호조가 예상된다”며 “4분기 일평균 매출은 50억원대로서 종전 전망치 40억원대를 대폭 초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문제는 기존 주력게임들의 부진”이라며 “PC게임은 전체적으로 전분기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으나 소폭 감소할 것”이라며 “모바일게임은 기존 주력게임들 모두 리니지 W 관련 잠식 영향 등으로 일평균 매출 감소폭이 종전 전망치를 대폭 초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리니지 W의 흥행 수준이 ‘블레이드 소울2’ 부진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이었음에도 특정인의 수급 영향으로 주가는 비정상적 급등 후 바로 기세가 꺾여 버리며 신작모멘텀이 정상적 수준으로 가치에 반영되지 못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며 “블록체인 기반 플레이투 언(P2E) 게임 사업에 대한 팔로업 부재, 리니지 W 대호조에도 불구하고 기존 게임들의 부진과 비용 급증으로 4분기 실적이 예상 대비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 등으로 주가는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리니지 W의 신작모멘텀은 제대로 작동도 하지 못한 채 소진되었으며 당분간은 그 정도 수준의 신작모멘텀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단기적으로 의미 있는 모멘텀을 창출하기 위해선 게임업계 최대 화두인 블록체인 기반 P2E 게임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고 단계별 진행성과를 평가받는 것도 방법”이라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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