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바이든, 美 반도체 산업육성법 서명…관련株는 약세

엔비디아 이어 마이크론도 '수요 약화' 경고
코인베이스, 2분기 매출 64% 급락
국제유가, 러·동유럽 석유공급 중단에도 소폭 하락
  • 등록 2022-08-10 오전 8:03:08

    수정 2022-08-10 오전 8:03:08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간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반도체 산업 연구·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 ‘반도체 산업육성법’에 서명했다. 다만 법안 통과 기대감보다 실제 미국 내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악화 전망에 반도체 관련 종목들은 하락했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반도체 수요침체 우려에 나스닥 3거래일 연속 하락…1.2%↓

-간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8%(58.13포인트) 내린 3만2774.41에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42%(17.59포인트) 떨어진 4122.47에, 나스닥 지수는 1.19%(150.53포인트) 하락한 1만2493.93에 각각 장을 마감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 위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고위 인사들이 지난주 후반 잇따라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발언을 내놓은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세

-특히 미국의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반도체 수요 침체를 이유로 연달아 가이던스(실적 전망치)를 낮춘 것이 기술주 투자 심리에 찬물

-전날 엔비디아가 2분기 매출이 전분기보다 19%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고한 데 이어 마이크론도 이날 메모리 반도체 수요 약화로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

-그 여파로 마이크론은 3.7%, 엔비디아는 4.0% 각각 하락

엔비디아 이어 마이크론도 ‘수요 약화’ 경고

-미국 반도체 기업들이 잇따라 수요 부진을 이유로 실적 전망을 낮추고 있어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최대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인 마이크론은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쓰이는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가 계속 약화함에 따라 2분기 매출이 종전 예측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공시

-당초 마이크론은 2분기 매출을 68억∼76억달러(약 8조9000억∼9조9000억원) 사이로 내다봤으나, 이러한 예상 범위의 최하단과 비슷하거나 더 낮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

-이는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72억8000만달러를 하회하는 수치

-3분기에도 매출이 상당히 줄어들고 영업 마진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마이너스 현금흐름을 기록할 수 있다고 마이크론은 예고

코인베이스, 2분기 매출 64% 급락…순손실 1.4조원

-가상화폐 가치가 떨어지고 시장 열기가 식으면서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2분기 매출을 기록

-9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이날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지난 2분기 8억830만 달러(1조56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혀

-이는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8억3220만 달러보다 약 3% 낮은 수준으로,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보다는 64% 감소한 수치

-개인 거래 등에 따른 매출은 1년 전보다 66% 줄어든 6억1620만 달러를 나타내 시장조사기관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전망치(6억6710만 달러)도 크게 밑돌아

-2분기 순손실은 11억 달러(1조4300억원)로 15억90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던 작년 2분기와 큰 대조를 이뤄

바이든, ‘中견제’ 반도체법 서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부상하는 중국의 위협을 견제하기 위해 반도체 산업 및 연구·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한 ‘반도체 산업육성법’에 9일(현지시간) 서명, 공포

-지난달 미 의회를 통과한 법안은 미국의 반도체 산업 발전과 기술적 우위 유지를 위해 모두 2800억 달러(약 366조원)를 투자하는 것이 골자

-우선 미국 내 반도체 시설 건립 지원 390억 달러, 연구 및 노동력 개발 110억 달러, 국방 관련 반도체 제조 20억 달러 등 반도체 산업에 520억 달러가 지원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업에는 25%의 세액 공제를 적용, 이와 함께 첨단 분야 연구 프로그램 지출도 크게 확대, 과학 연구 증진 등에 2000억 달러를 투자

-법안이 정식 발효됨에 따라 미국의 인텔을 비롯해 대만의 TSMC, 텍사스에 공장을 증설키로 한 삼성전자 등이 가장 큰 수혜기업이 될 것이란 전망

국제유가, 러·동유럽 석유공급 중단에도 소폭 하락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동유럽으로의 석유 공급 중단 사태에도 이란과 서방의 핵합의 복원 가능성 등에 하락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6센트(0.29%) 하락한 배럴당 90.50달러에 거래를 마쳐

-유가는 다음날 나오는 미국의 원유재고 발표를 앞두고 공급 관련 이슈가 팽팽히 맞서면서 좁은 폭에서 움직여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된 이란과 서방의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회담이 끝난 가운데, 핵합의 기대가 커지면서 유가가 하락 압력을 받아

-익명의 이란 외무부 고위 관리는 이번 회담에서 긍정적인 진전이 있었으며, 유럽연합(EU)이 제시한 합의안 최종본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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