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반기는 기업들…"경영·고용 긍정적 영향”

사람인, 기업 518개사 조사
기업 절반 이상 “외부활동 증가로 소비심리 전환” 전망
‘위드 코로나’로 경영 전략 변화 기업도 55% 달해
  • 등록 2021-10-25 오전 8:22:10

    수정 2021-10-25 오전 8:22:10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의 방역체계 전환 조건인 접종 완료율 70%를 달성한 가운데 주말인 2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시민들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다음 달부터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뜻하는 ‘위드(with) 코로나’ 전환을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기업들 사이에서는 긍정적인 전망이 감돈다.

25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518개사를 대상으로 ‘위드 코로나 전환에 따른 기업 운영 변화’를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 절반(51.2%)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아직 시기상조’는 30.3%,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17%로 나타났다. 매우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1.5%에 그쳤다.

위드 코로나 전환에 대해 긍정적인 이유로는 ‘외부활동 증가로 소비심리가 회복할 것 같아서’(54%, 복수응답)가 가장 컸다.

계속해서 ‘비대면과 대면방식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어서’(39.6%), ‘경제 활성화 정책이 탄력이 붙을 것 같아서’(35.8%), ‘채용·대외 이벤트 등 보류됐던 일정 확대 가능해서’(21.9%) 등 답변이 이어졌다.

실제 위드 코로나 전환에 대비한 경영 전략 변화가 있다는 기업은 절반 이상인 55%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근무 방식 디지털 전환 가속’(33.7%, 복수응답)이 가장 많이 꼽혔고, 이어 ‘연구개발, 인재 채용 등 투자 확대’(30.5%), ‘해외 비즈니스 활로 모색’(24.6%), ‘온라인 매출 구조 구축’(22.8%), ‘디지털 중심 인력 구조조정’(18.6%) 등 순이었다.

(사진=사람인)
채용 시장에도 훈풍이 불 전망이다. 위드 코로나 시행 시 채용 계획에 변화를 줄 계획이라는 기업은 51.7%에 달했다. 또한 이들은 ‘채용 규모를 확대’(44.8%, 복수응답)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기업 절반(47.9%)은 위드 코로나 전환 시 기업 경영 상태가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매출 하락 등 여파 여전’(27.8%)하다는 기업도 적지 않았다. ‘기존보다 매우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기업은 24.3%였다.

한편, 기업들은 위드 코로나 대응을 위해 ‘내부 조직의 디지털 전환 등 전략 실현’(44.6%, 복수응답)이 가장 필요하다고 봤다. ‘비즈니즈 구조 온라인 전환 가속’(35.1%), ‘기술, 인재 등에 공격적 투자’(34.2%), ‘ESG 경영 실천 등 기존 답습 타파’(11.4%) 등도 필수 요소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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