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사고로 母 잃은 중2 아들, 솔루션 거부 "희망고문 하지마"

  • 등록 2023-01-26 오후 5:50:05

    수정 2023-01-26 오후 5:50:05

‘금쪽같은 내새끼’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영재반 우등생에서 은둔 생활을 시작한 중2 아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사고로 엄마를 잃고 9개월째 은둔 생활 중인 금쪽이 아빠가 다시 찾아왔다. 아빠는 금쪽 처방을 시작해보기도 전에 난관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아빠는 여전히 방 밖으로 나오지 않는 금쪽이에 대한 고민을 토로하며 직접 촬영한 긴급 제보 영상을 공개한다. 긴급 제보 영상에서는 지난 회차에서는 보지 못했던 금쪽이의 전혀 다른 모습이 보이고, 이에 스튜디오는 충격에 휩싸인다. 지난 녹화 후, 갑자기 금쪽이가 중요한 게 있다며 완강하게 솔루션을 거부하기 시작한 것. 심지어 “그럼 집을 나가든지 하죠 뭐”, “전 할 수 없으니까 ‘할 수 있어’라는 희망 고문 좀 하지 마세요”라는 극단적인 말까지 하며 부자 갈등은 점점 고조된다. 과연 금쪽이가 이렇게까지 솔루션을 거부하는 이유는 무엇일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선 공개된 영상에서는 감정을 묻어둔 채 절대 표출하지 않는 금쪽이를 위한 연극 치료 시간이 이어진다. 본인이 등장하자 의아해 하던 금쪽이는 과거 엄마와의 일상 모습이 재연되자 금세 몰입했고, 극중 엄마가 다정히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에 눈물을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극의 마지막, 엄마에게 그토록 듣고 싶었던 이야기를 대신 전해 들은 금쪽이는, 엄마가 돌아가신 후 9개월 동안 한 번도 보이지 않았던 감정을 토해내듯 오열하기에 이르렀다는 전언. 이어 금쪽이는 “잘못했던 것들 다 죄송하고, 제 앞에 와주셔서 감사해요”라며 전하지 못한 진심을 털어놓고 “열심히 할 테니까 잘 지켜봐 주세요”라며 하늘에 계신 엄마에게 다짐까지 한다.

실제로 연극 치료 다음 날, 금쪽이의 행동이 180도 달라진다. 방 밖으로 잘 나오지 않던 평소와 달리 저녁 식사 후 피아노를 치며 동생과 놀아주고, 가족들과 다 같이 보드게임을 하기도 한다. 달라진 금쪽이 덕분에 집안 분위기가 순식간에 화기애애해진다.

그러나 금쪽이는 다음날 또다시 무기력하게 돌아오고 아빠는 오 박사의 솔루션대로 감정 소통을 시도해보지만, 금쪽이는 단호하게 회피해버리고 다시 방 안에 틀어박힌다. 마치 희망 고문을 하듯이 아빠를 들었다 놓는 금쪽이. 금쪽이의 진짜 속마음은 27일 금요일 오후 8시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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