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고 입학설명회에 이정재·한동훈이?…학부모들 ‘빵’ 터진 이유

  • 등록 2023-12-08 오전 7:19:32

    수정 2023-12-08 오전 11:44:32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서울 압구정동 현대고등학교 입학설명회 자리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배우 이정재씨가 함께 찍은 사진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8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2일 현대고 측은 2024학년도 입학설명회 프레젠테이션(PPT)에서 ‘현대고등학교의 장점’이라는 제목 아래 한 장관과 이정재가 회동한 당시 함께 찍은 사진을 소개했다.

1973년생인 한 장관과 이정재는 1992년 현대고를 졸업한 5회 졸업생으로 동기 동창으로, 얼마 전 서울 강남 고깃집에서 회동을 한 사진이 화제가 된 바 있어 사진을 본 일제히 웃음을 터뜨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오른쪽)과 배우 이정재.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고등학교·대학교 등이 입학설명회에서 학교 출신 유명인사를 앞세워 홍보하는 것은 비교적 흔한 일이다.

서울 충암고등학교는 지난해 4월 동문인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학교에 걸었으며 2012년 서강대는 동문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선거 문구 ‘모두의 꿈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대한민국’를 차용해 그의 당선을 우회적으로 축하하는 입시 광고를 낸 바 있다.

앞서 한 장관과 이정재는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구의 한 식당에서 만나 저녁 식사를 했고 2시간 가량의 식사를 마친 뒤 음식물이 든 종이가방을 들고 팬들의 사진 요청에 응했다. 당시 이들은 이정채의 차를 타고 함께 자리를 뜬 것으로 알려져 두 사람의 친분을 짐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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