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반가운 실적 서프라이즈…'쇼핑 페스티벌' 주목

[주목!e해외주식]
1분기 매출 전년비 9% 늘어나면서 컨센서스 상회
"618 쇼핑 페스티벌 2분기 실적 핵심 변수"
  • 등록 2022-05-28 오전 11:08:23

    수정 2022-05-28 오전 11:08:56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대신증권은 28일 알리바바에 대해 반가운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면서 2분기 쇼핑 페스티벌을 주목해야한다고 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5.9달러를 제시했다. 지난 26일 기준 주가는 94.5달러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9% 늘어난 2040억위안을 기록하면서 컨센서스를 2% 상회했다. 영업이익은 167억위안으로 지난 2021년 1분기 반독점법 위반 벌금 180억위안과 기타 일회성 손익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69억위안 감소했다.

비일반회계(Non-GAAP) 순이익은 전년비 24% 감소한 215억 위안을 기록했다. 중국 커머스 부문 매출은 140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 성장했다. CMR수수료 매출은 634억위안으로 3월 이후 코로나 영향으로 총거래대금(GMV)이 한자릿수 하락했음에도 전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달성, 지난 분기의 역성장에서 회복하면서 예상을 상회했다.

클라우드(Cloud) 부문 매출은 18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2% 성장하면서 코로나 영향으로 성장 둔화,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A) 마진 1%로 흑자를 지속했다.

해외 커머스 부문 매출은 143억위안, 전년 대비 7% 성장으로 성장이 둔화됐다. 대신증권 해외주식팀은 “트렌드욜(Trendyol)에서 터키 리라화 약세, 유럽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와 유럽 부가가치세(VAT) 정책 개정의 영향을 받았다”면서 “라자다(Lazada)는 32% 성장으로 견조했다”고 설명했다.

EBITA 마진은 8%로 전년 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주로 중국 커머스 EBITA 마진이 전년 대비 7%포인트 하락한 것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코로나 영향으로 오프라인 마트인 선아트(Sunart) 적자 및 타오바오 딜스(Taobao Deals), 타오카이카이(Taocaicai) 투자 확대로 전년 대비 하락했지만 저가플랫폼 순손실폭이 전분기 대비 축소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봤다. 중국 커머스 연간 액티브 컨슈머(AAC, Annual Active Customers)수는 10억명으로 회사 목표치를 달성했다.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에 이어 분기 618 쇼핑 페스티벌 데이터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대신증권은 “4월 GMV는 10%대 하락했으며, 5월 중순 이후 거래량은 회복 중”이라면서 “618 쇼핑 페스티벌 데이터가 2분기 실적에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대신증권은 “식품 등 필수소비재는 사재기 지속, 선택소비재 부문 수요 회복이 관건”이라면서 “운영효율성 향상, 비용 절감을 통한 영업이익률 개선 여부에 주목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