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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켐비는 알츠하이머로 인한 경도인지장애(MCI) 치료를 위한 항아밀로이드 베타(Aβ) 항체다. 뇌 속에서 과다 생산·축적된 항아밀로이드 베타 항체는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형성해 뇌와 뇌혈관 주위에 쌓여 알츠하이머를 일으킨다. 레켐비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뭉치는 것을 막는다.
일본은 이번에 처음으로 치매 치료제의 판매를 승인했다. 일본은 치매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치매 환자는 2020년 기준 600만명으로 추산됐다. 일본의 치매 환자는 2060년 1150만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레켐비는 비싼(연간 2만6500달러·약 3500만원) 치료제로 사회적 비용 부담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과 일본에서 레켐비가 판매를 앞두면서 국내 판매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는 2021년 기준 67만명을 넘었다. 레켐비 복용 대상인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254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