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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다음달 4일부터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의 테디밸리 골프 앤드 리조트에서 열리는 대회에 신지애가 출전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지애는 파리올림픽 출전을 노리며 현재 세계랭킹 18위에 자리했다. 프로 통산 64승 중 KLPGA 투어에서도 20승을 기록해 영구시드권을 갖고 있다.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이 개최되는 테디밸리 골프 앤드 리조트에서 열린 2008년 비씨카드 클래식에서 우승한 적도 있다.
신지애는 조직위를 통해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KLPGA 투어 경기를 뛸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테디밸리 골프장은 우승을 했던 코스인 만큼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다. 좋은 플레이로 한국 팬들께 오랜만에 인사드림과 동시에 파리 올림픽까지 한걸음 다가서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은 지난해 신설돼 8월에 개최했었고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부터 개최 시기를 바꿔 국내 개막전으로 개최한다. 총상금은 12억원 규모로 치러진다.
이정환 두산건설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수준에 오른 KLPGA 투어의 국내 개막전을 개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만큼 절도 있고 품격 있는 대회 운영을 통해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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