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나이츠, 외국인선수 자밀 워니와 재계약...3시즌 연속 동행

서울 SK나니츠 자밀 워니. 사진=연합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나이츠가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199cm·센터)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SK나이츠는 15일 워니와의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 측은 “전희철 감독과 수차례 회의를 갖고 워니의 능력과 가능성 및 팀 구성원과의 조화 등을 고려해 한 번 더 동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19~20시즌 외국인선수 MVP를 수상했던 워니는 지난 시즌 개인적인 사정과 컨디션 난조로 경기력에 기복을 보였다. 하지만 시즌 마지막 5~6라운드에서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차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워니는 2019~20시즌 43경기에서 20.4점, 10.4 리바운드, 3.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는 54경기에 출전해 17.7점, 8.6리바운드, 2.0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SK나이츠는 또 다른 외국인선수 닉 미네라스와는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