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물류대란 中企 지원…'화물 예약 데스크' 개소

SM상선 화물 30TEU·포스코 벌크공간
대한항공도 LA행 편당 3t 전용공간 제공
추후 HMM·고려해운 등과 지원 확대 계획
  • 등록 2021-07-18 오전 11:00:00

    수정 2021-07-18 오전 11:00:0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해상·항공 수출 물류 종합지원 채널 ‘회원사 화물 예약 데스크’를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데스크는 최근 무역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포스코·SM상선·대한항공 등의 중소기업 전용 선복·항공화물 공간 지원사업을 총망라해 안내한다. 사업에 참여하려는 기업은 무역협회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 가능하다.

SM상선은 연말까지 부산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가는 컨테이너선 내 중소기업 전용 화물공간 30TEU(1TEU는 6m여 길이 컨테이너 1개)를, 포스코는 세계 7개 권역, 80여개 항만에 정기 출항하는 자사 벌크선 유휴공간을 각각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연말까지 주 2회 인천에서 LA로 가는 화물기에 편당 3t의 중소기업 전용 공간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전용 화물공간 지원은 곧 미주지역과 동·서남아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무역협회는 미주지역 수출 선복을 확대하고자 HMM과 협력해 장기운송계약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고려해운과도 동·서남아 항로를 중심으로 중소기업 전용 선복을 확보하고자 협의하고 있다.

김병유 무역협회 회원지원본부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기업과 물류기업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어 이번 지원사업이 수출 물류 상생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부 등 정부 부처와 합심해 물류 지원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7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자카르타(Jakarta)호’가 부산 신항 HPNT에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있다. 이 선박에 실린 국내 물량 3707TEU 가운데 60% 이상이 중소화주 물량으로 선적됐다. (사진=H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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