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애플TV+는 내달 4일 한국에 론칭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앞서 론칭을 발표했던 디즈니플러스의 12일보다 빠른 시점이다.
애플TV+는 월 6500원의 단일요금으로 7일 무료체험을 제공한다. 넷플릭스의 월 1만4500원, 디즈니플러스 월 9900원보다 가격 경쟁력이 있다. 기존 애플 기기를 통해 사용가능하며 국내협력 사업자는 SK브로드밴드(IPTV)로 협력한다. 따라서 신규 및 기존 SK브로드밴드 고객은 기본 셋톱박스로 애플TV+ 이용이 가능하다.
출시일 공개되는 한국 콘텐츠는 이선균 주연의 ‘Dr.브레인’이다.
최근 한국 드라마 산업에서는 ‘오징어게임’ 글로벌 흥행으로 중요한 포인트가 발생했다. 오징어게임은 역대 가장 많은 넷플릭스 시청가구가 본 드라마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OTT의 한국 콘텐츠 확보 경쟁은 항후 콘텐츠 제작비 규모 상승과 제작사의 판매 마진을 높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드라마 제작사에 우호적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한국 드라마 수요처는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연이은 글로벌 흥행에 따라 한국 드라마 전반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면서 “단기 주가는 개별 작품의 흥행 여부에 따라 움직일 수 있지만 우호적 업황 지속으로 비중확대 의견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