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지표 경계하며 박스권… 미국채 금리 주시[채권브리핑]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 2bp 상승
올해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60.5%
채권 대차잔고, 135조 대로 감소
아시아 장서 미국채 금리 흐름 주시
장 마감 후 미국 4Q GDP 수정치 발표
  • 등록 2024-02-28 오전 8:25:40

    수정 2024-02-28 오전 8:29:39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장 마감 후 미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 잠정치가 발표되는 가운데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를 추종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
간밤 미국채 금리는 보합권이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bp(1bp=0.01%포인트) 오른 4.30%에,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bp 내린 4.69%에 마감했다. 420억 달러 미국채 7년물 입찰서 발행금리는 4.327%로 6개월 평균금리 4.360%을 하회했다.

미국 시장 역시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서의 올해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전날 60.3%서 60.5%로 대동소이했다.

이에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를 반영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 마감 후 미국 4분기 GDP 잠정치를 포함해 오는 29일 1월 개인소비지출(PCE) 발표를 앞두고 변동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 4분기 GDP 성장률은 3.3%로 잠정 집계, 미국의 성장세가 여전히 강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번에 나오는 수치는 이를 수정한 잠정치다.

관망세가 짙다 보니 주요 스프레드(금리차)도 움직임이 제한적이다. 3년물과 10년물의 스프레드는 지난 26일 6bp대로 좁혀진 이후 비슷한 범위서 움직이고 있다. 10년물과 30년물의 금리 역전폭 역시 여전히 마이너스 10bp 내외 수준서 등락하고 있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날 채권시장은 약보합세가 예상된다”면서 “주요 대외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되면서 큰 변동성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체로 미국 채권시장에 연동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3일 138조원대를 기록, 연중 최대치를 경신한 채권 대차잔고는 이틀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며 135조원대로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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