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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가격 강세가 지속되는 생강의 경우 저율관세할당(TRQ) 물량을 증량해 국내산 수확기 이전까지 시장에 유통하겠다는 방침이다. 소고기의 경우 최근 발생한 구제역 관련 살처분, 이동제한 등 방역조치를 통해 추가 전염을 방지하고 할인행사 등을 통해 가격안정을 유도한다.
국제가격이 상승한 원당과 설탕에 대해서도 할당관세를 추진해 업계 부담 경감을 지원할 계획이다. 방 차관은 “제당 및 설탕 수입업계에서도 물가 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보세공장 특허 및 반출입, 원산지 인증 등 과정에서 관련 절차 생략 및 간소화 등을 추진함으로써 기업의 시간·비용 부담을 낮추고 물류 효율성을 제고한다.
방 차관은 또 “중소기업 현장에서 화학물질 전문인력 확보 의무, 환기설비 설치 의무에 대한 애로해소를 제기함에 따라 화학물질 관리 기술인력 자격 기준을 합리화하고 화학물질 보관 과정에서 필요한 환기설비 설치 의무 개선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 차관은 “정부는 규제개혁, 수출·투자 지원 등을 통한 경제활력 제고 및 민생·물가 안정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