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주 부진 가장 큰 이유 '배당'…배당수익률 안 낮은 종목 추천"

현대차증권 분석
최근 1년 보통주, 우선주 평균 수익률 44.8%, 31.9%
"코로나 사태에 따른 실적과 배당투자 불확실 확대로 분석"
"수익률 보통주比 크게 하회+실적 개선+배당수익률 덜 낮은 종목 추천"
금호건설우, 한화우는 연간과 2분기 모두 포함
  • 등록 2021-06-18 오전 9:01:35

    수정 2021-06-18 오전 9:01:35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우선주 투자가 추천된다. 보통주 대비 우선주의 수익률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배당 매력과 실적 악화 탓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부정적 요인에서 벗어난 우선주를 선점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평가다.
현대차증권은 우선주가 존재하는 코스피, 코스닥 89개 기업의 122개 우선주와 보통주를 지수화해 투자성과를 비교했다.

최근 5년 삼성전자를 포함한 보통주와 우선주 지수 수익률은 각각 97.5%와 106.54%로 나타났다. 하지만 삼성전자(005930)를 제외한 최근 5년 보통주와 우선주 지수 수익률은 각각 58.7%, 53.9%로 우선주 수익률이 부진했다.

수익률 평균 기준으로 하면 차이는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 최근 5년을 비교하면 16.9%의 비율로 보통주 주가가 우선주 주가 수익률을 상회한 반면, 최근 1년 동안엔 68.5% 비율로 우선주 대비 보통주가 상회했다. 최근 1년 보통주와 우선주의 평균 수익률은 각각 44.8%와 31.9%로 보통주가 평균 12.9%p 상회했다.

최근 1년 우선주가 보통주 대비 부진했던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한 실적과 배당의 부진 때문으로 파악된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최근 1년 우선주 부진의 이유는 2020년 코로나 사태에 따른 실적과 배당투자 불확실 확대 때문으로 해석된다”며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내 우선주 대비 보통주 수익률이 양호한 그룹(보통주 우위)과 보통주 대비 우선주 수익률 양호한 그룹(우선주 우위) 그룹을 비교하면 지난해 91.3%의 우선주 우위 그룹이 우선주 배당을 지급한 반면, 72.2%의 보통주 우위 그룹만 우선주 배당을 지급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선주 수익률 부진은 실적 부진에 따른 배당 불확실성도 이유로 판단되는데 보통주 우위 그룹 대비 우선주 우위 그룹의 2020년 영업이익이 크게 양호했던 것으로 분석됨”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현재 부진했던 우선주를 투자하려면 배당 매력 회복이 제일 관건으로 강조된다. 김 연구원은 “최근 1년 보통주 대비 우선주 수익률이 크게 하회하고 있는 종목 중 연초 이후 2021년 영업이익 전망치가 개선되고 있고, 배당수익률도 크게 낮지 않은 종목으로 2021년 관심 우선주로 선별할 수 있다”며 “2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된다면 향후 연간 실적개선 기대도 높아질 걸로 판단돼 최근 1년 보통주 대비 우선주가 하회한 기업 중 4월 이후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크게 개선된 기업은 2분기 관심 우선주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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