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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머스크 CEO가 직원들에게 3분기 차량 인도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전기차 생산을 최대 한도로 끌어 올려야 한다”고 강조하는 내용의 사내 공지를 올렸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지난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인도 수를 기록했다. 다만, 전 세계를 덮친 반도체 수급 난항으로 올해 남은 기간 납품에 비상등이 켜진 상황이다. 앞서 머스크 CEO는 반도체 부족을 이유로 전기스포츠카 ‘로드스터’의 2세대 양산모델 출시를 2023년으로 1년 연기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LFP 배터리를 장착한 모델3 세단과 ‘모델Y’ 스포츠유틸리티차(SUV)는 현재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만들어 중국 현지에서 판매하고 있다. 해당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은 유럽에도 수출 중이다. LFP 배터리는 코발트와 니켈 등이 필요하지 않아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다만, 무게 대비 에너지밀도가 낮아 주행거리가 짧은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