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TI,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 플랫폼 기술 개발

  • 등록 2021-10-25 오전 9:30:17

    수정 2021-10-25 오전 9:30:17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국내 ITS 표준을 따르는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노변기지국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C-ITS(Cooperative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는 차량 주행 중 운전자에게 주변 교통상황, 급정거, 낙하물 등의 사고 위험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차량과 차량 간, 차량과 도로 인프라 간 정보를 교환하기 위해 V2X(Vehicle-to-Everything) 통신 기술을 사용한다. C-ITS 노변기지국은 C-ITS 시스템의 핵심 구성요소로써 도로변에 설치해 차량과의 V2X 통신을 수행하고 C-ITS 센터와 기타 노변시스템(신호제어기 등)과 정보를 교환해 차량에 다양한 도로·교통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치다.

KETI 모빌리티플랫폼연구센터가 개발한 C-ITS 노변기지국 플랫폼 기술은 국내 ITS 표준에 적합하게 개발해 국내에서 진행할 C-ITS 인증 취득도 쉬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20년 국내 C-ITS 노변기지국 시스템의 사양과 규격을 통일하기 위해 ITS 표준을 제정했고 이에 따라 국내에서 진행할 각종 C-ITS 인프라 구축사업에서는 해당 표준을 준수하는 노변기지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예상된다. KETI가 개발한 플랫폼 기술은 ITS 표준에 정의한 필수 요구 사항을 모두 만족하도록 개발했다. 표준에 정의한 시험 방법과 절차에 따라 그 기능을 검증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표준 노변기지국 제품을 손쉽게 개발하고 관련 인증을 취득할 수 있어 국내 기업이 표준 제품을 개발·상용화하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도 줄어든다.

김영삼 KETI 원장은 “KETI는 V2X 통신 기술의 개발 외에도 이와 연계한 노변기지국 플랫폼과 보안 솔루션, 시험 솔루션 개발과 표준화까지 포함하는 폭넓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V2X와 C-ITS 분야 국내 핵심 연구기관으로서 관련 기술 발전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ITS 노변기지국 플랫폼 구성. C-ITS 노변기지국은 도로변에 설치해 차량과의 실시간 통신을 하고 C-ITS 센터 및 기타 노변시스템과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자료=KE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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