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A씨(50대)가 경찰서를 찾아 보이스피싱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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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성은 “내가 지정한 시간에만 휴대전화를 켜서 통화하고, 이 외에는 항상 전화를 꺼두어야 한다”고 지시하기도 했다.
수정서 관계자는 “동작구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사건이어서 바로 동작경찰서로 사건을 이관했다. 수사는 동작경찰서에서 진행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4월 지역에서 1129건의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했다. 이 기간 접수된 피해 금액은 299억 원에 이른다.
이에 경기남부청 수사과는 경기남부청과 일선서 인력 301명으로 보이스피싱 전담 수사팀을 구성, 강력히 단속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