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뮤직, BTS 사재기·단월드 연관 의혹 적극 부인 "고소장 제출 完"

"추후 추가 고소…선처 없이 강경 대응"
  • 등록 2024-05-02 오후 6:45:22

    수정 2024-05-02 오후 6:45:22

방탄소년단(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온라인상에서 떠도는 각종 의혹을 공식 부인하며 관련 법적대응 진행 상황을 알렸다.

빅히트뮤직은 2일 낸 입장문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음해하려는 사재기 마케팅, 콘셉트 도용, 단월드 연관설, 사이비 의혹 등은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빅히트뮤직은 지난달 28일 “방탄소년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음해하려는 조직적인 움직임이 다수 감지되었다”면서 법적대응을 예고하는 입장문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는 각종 의혹들을 입장문에 명시하면서 한층 더 적극적으로 논란 진화에 나서 눈길을 끈다.

빅히트뮤직은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다수 게시물을 취합해 금일 수사기관에 1차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알렸다. 이어 “조직적으로 작성 및 삭제가 이루어진 게시물, 계정을 폭파한 게시물도 예외 없이 고소 대상에 포함했다”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채증을 통해 추가 고소 예정”이라고 했다.

빅히트뮤직은 “아티스트 평판을 저해하는 악의적인 루머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불법 행위를 저지른 가해자가 처벌받을 수 있도록 합의나 선처 없이 끝까지 강경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빅히트뮤직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2017년 보도된 바 있는 방탄소년단 편법 마케팅 의혹 및 공갈 협박 사건에 관한 이슈가 재점화했다. 이는 방탄소년단 앨범 마케팅을 맡았던 A씨가 빅히트뮤직(당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직원을 상대로 “편법 마케팅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수천만원의 금품을 뜯어냈다가 징역형을 선고받은 사건이다.

온라인상에 떠도는 해당 사건 판결문에 ‘사재기’라는 표현이 여러 차례 등장한다는 점을 두고 방탄소년단 관련 악성 글과 의혹 제기글이 다수 게재됐다. 이에 더해 방탄소년단 멤버들 및 소속사가 단월드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게시물도 빠르게 확산했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 제작자인 하이브 방시혁 의장에게 아이디어를 도둑맞은 적이 있다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글이 화제가 되면서 콘셉트 도용 의혹까지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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