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정봉주 공천 취소’ 강북을 공석…전략공천 가닥”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
“경선 절차적 문제 없어 재추천 의결 무게”
“추후 전략공천 후보 결정할 것”
  • 등록 2024-03-15 오전 9:12:01

    수정 2024-03-15 오전 9:12:01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5일 막말 논란으로 정봉주 전 의원의 서울 강북을 공천이 취소되면서 전략공천을 통해 후보가 다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경선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면 (2차 결선투표에서 탈락한) 박용진 후보가 (차점자로서 공천 후보) 대상이 될 수 있지만, 경선 자체 절차적 과정에서 문제가 없다고 결론이 났다”며 “정봉주 후보의 발언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재추천 의결로 가고, 그렇다고 하면 해석의 여지 없이 전략공천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진 의원 측에서 강북을 전략선거구 지정을 당헌·당규 위반이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서는 “박용진 의원 측의 주장은 있겠지만, 상황을 다 조사해본 결과 강북을 경우에는 전략 공천으로 가는 방향으로 잡혔다”고 설명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 조상호 변호사 등이 서울 강북을 전략공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지에 대해선 “전략공천 방향으로 잡혔다고 하면 후보를 누구로 할 것인지는 추후의 문제이기 때문에 지금 이 시점에서 얘기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에서 대구 중남구 도태우 후보 공천을 취소한 것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는 “도태우 후보의 5·18 폄훼 발언이 결국은 반헌법·반국가적임에도 낙점을 했는데, 그 이후에 문제가 불거지니까 여론의 큰 질타를 받게 되고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국민의힘이 5·18 문제나 헌법 정신 얘기를 하면서 중도 확장이라든지, 민주화에 대한 부분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가려는 모습이었는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이 이념을 강조하면서 진정성이 있는지 의문이 제기됐다”며 “(비판을 의식해) 도태우 후보와 관련한 문제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정리하지 않고서는 넘어갈 수 없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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