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0원 개장' 환율, 1320원 후반 등락…3거래일째 상승

3.0원 오른 1330.0원에 개장
달러인덱스 104.25, 강보합권 등락
외국인 코스피 장초반 1190억원 순매수
  • 등록 2023-05-26 오전 9:24:15

    수정 2023-05-26 오전 9:24:15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해 1320원 후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사진=AFP
2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26.0원)보다 2.75원 오른 1328.75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9.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0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0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3.0원 오른 1330.0원에 개장했다. 장중 고가 기준 환율이 1330원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19일(1336.0원) 이후 처음이다. 이후 상승 폭을 줄여 1320원 후반대를 등락하고 있다.

환율은 달러화 강세 흐름을 쫓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긴축을 지지했다는 평가가 나온 것이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전기 대비) 잠정치는 1.3%로 나왔다. 앞선 속보치(1.1%)를 상회한 것이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전미활동지수(NAI)는 0.07을 기록하면서 전월(-0.37) 대비 상승하며 3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아울러 지난달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9000건으로 집계됐다. 전망치(24만5000건)를 크게 밑돌며 노동시장 과열이 이어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24일(현지시간) 오후 8시 15분께 104.25을 기록하며 강보합권을 등락하고 있다.

다만 위험자산 선호심리 회복세가 환율 상승세를 억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연방정부 채무불이행(디폴트) 시한인 ‘X-데이트’(6월 1일)가 다가오면서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일부 진전을 보이며 협상 타결 기대감을 높였고, 이는 시장의 투심을 자극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장초반 1190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3%(5.82포인트) 오른 2560.51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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