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영업관리 온라인으로…‘로켐 포탈’ 오픈

“디지털 플랫폼 전환으로 고객가치 확대”
  • 등록 2023-02-02 오전 9:13:12

    수정 2023-02-02 오전 9:13:12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롯데케미칼(011170)은 지난달 20일 폴리머 제품 고객사를 대상으로 디지털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 ‘로켐 포탈(LOCHEM Portal)’을 정식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유선·대면 접촉 중심의 석유화학업계 영업 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비대면·실시간 시스템을 도입, 운영해 고객사가 신속하고 편리하게 롯데케미칼의 제품과 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로켐 포탈은 2020년 11월 롯데케미칼이 도입한 온라인·모바일 기반의 대고객 서비스 플랫폼 ‘MaaS(Material as a Service)’를 고도화한 온라인 영업시스템이다. 약 2년 간 MaaS 운영을 통해 축적한 빅데이터와 고객·임직원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개선점과 제안사항을 도출하고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를 거쳐 로켐 포탈을 완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로켐 포탈은 제품 검색과 주문 현황, 실시간 운송정보를 제공하는 MaaS의 기능을 확대해 모바일 기반의 통합 영업 환경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고객이 직접 주문을 의뢰하고 영업사원은 제품 출고와 배송안내, 운송차량 배차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고객 지원 기능도 강화했다. 고객이 개선사항을 포탈에 요청하면 담당 영업사원이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동시에 해당 제품을 담당하는 테크센터와 직접 연결해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소통 기능을 확대했다. 기존 시스템 대비 빠르고 최적화된 사용자 환경으로 차량 배차와 운송기사 관리가 쉬워졌으며 고객·영업사원과 동일하게 실시간으로 배송 현황 등을 공유하고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게 했다.

로켐 포탈은 현재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을 구매하는 1200여개의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 향후 고객사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는 “디지털 전환에 따라 화학 산업에서도 온라인 기반의 서비스 역량과 고객 편의성이 영업의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하는 추세”라며 “정보기술(IT)과 빅데이터를 접목한 차별화된 플랫폼을 확대 구축해 고객 가치와 사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 직원이 ‘로켐 포탈’에 접속해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사진=롯데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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