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위메이드, 위메이드트리 흡수 합병 소식에 ‘급등’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위메이드(112040)가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를 흡수합병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2분 기준 위메이드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3.72%(1만9200원) 오른 15만91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번 합병으로 위메이드는 게임과 블록체인을 연계하는 메타버스 사업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자사 게임뿐만 아니라 모든 게임이 플레이투언(Play to Earn, 수익추구형)으로 변환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지난 2018년 1월에 설립된 위메이드트리는 지난 3년여 동안 독자적인 블록체인 게임 개발과 플랫폼 사업, 대체불가토큰(NFT) 거래소 등 새로운 시도를 지속해 왔다.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화폐 위믹스(WEMIX)는 국내 거래소 빗썸 및 글로벌 거래소(MEXC, Liquid Global) 등에 상장했다. 위믹스와 연계한 블록체인 게임 미르4 글로벌은 전 세계 170여개국에 12개 언어로 정식 출시했다. 출시 당시 11개 서버로 시작해 현재 167개로 서버를 확장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