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서 70대 노인 고독사…설날 아들이 발견해 신고

아들, 설 맞아 아버지 댁 방문
경찰 “병사, 부검없이 사건 종결예정”
  • 등록 2023-01-24 오후 4:01:25

    수정 2023-01-24 오후 4:01:25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서울에서 홀로 거주하던 70대 노인이 설날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이 노인이 지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경찰과 구청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낮 12시께 서울 용산구 후암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A(75)씨가 숨져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의 아들은 설날을 맞아 아버지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병사한 것으로 보고 유족 뜻에 따라 부검 없이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A씨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복지급여 대상자는 아니었지만 평소 거동이 불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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