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또' 장중 최고가 경신으로 출발…2770선 웃돌아

개인 '사자', 외국인·기관 '팔자'…전기가스·건설·섬유의복 '강세'
시가총액 상위株, 전부 상승…경기민감株 '강세'
  • 등록 2020-12-11 오전 9:22:38

    수정 2020-12-11 오전 9:22:38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11일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는데다 국제유가가 큰 폭 상승하는 등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사상 장중 최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께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97(0.91%)포인트 오른 2771.43을 기록 중이다. 장중 사상 최고가인 2776.20을 경신하기도 했다.

간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3% 내린 2만9999.2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3% 하락한 3668.10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4% 오른 1만2405.81을 기록했다. 9개월 만에 브렌트유가 배럴당 50달러를 돌파, 50.05달러로 마감하는 등 에너지 관련주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전날 7% 하락했던 테슬라는 반발 매수세에 3.7% 상승했고 대형 IT 기술주들은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에어비앤비는 상장 첫날 공모가의 112.8%가 올라 시가총액 100조원을 돌파했다.

미국에선 장 마감 이후 식품의약품(FDA) 자문기구가 화이자 백신 긴급 승인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이르면 이번주 내 FDA는 긴급 승인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59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6억원, 238억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거래에서 19억원 순매도, 비차익에서 51억원 순매수를 기록, 전체 31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상승하고 있다. 전기가스업이 2%대 상승,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건설업과 섬유·의복, 화학, 기계, 운송장비, 유통업, 철강·금속, 금융업, 통신업 등 전반적으로 경기민감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비금속광물과 의료정밀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모두 상승하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1%대 미만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 네이버(035420), 현대차(005380), 삼성SDI(006400), 카카오(035720), 기아차(000270)도 모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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