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공급망까지도 ESG…국내 배터리사 첫 글로벌협의체 가입

공급망 내 사회적 책임 전담 협의
애플·구글·테슬라 등 180여개사 참여
  • 등록 2021-11-04 오전 9:37:31

    수정 2021-11-04 오전 9:37:31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탄소 중립·재생에너지 전환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까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용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를 위해 글로벌 협의체 ‘RBA’(Responsible Business Alliance)에 가입했다고 4일 밝혔다.

RBA는 글로벌 공급망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전담하는 산업 협의체로 애플, 구글, 폭스바겐, 테슬라 등 180여개사가 참여한다. RBA에 가입한 국내 배터리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RBA 가입으로 노동·안전보건·환경·기업윤리·경영시스템 등 RBA가 제안하는 5개 분야의 글로벌 행동 규범을 기업 경영에 적용한다. 공급망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을 미리 예방하고 국내외 사업장·협력사까지 RBA 기준에 따라 운영되도록 공급망 전반을 점검·개선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RBA 산하 협의체 ‘RLI’(Responsible Labor Initiative)·‘RMI’(Responsible Minerals Initiative)에도 가입했다. RLI는 인권 존중·다양성 확보 등이, RMI는 책임 있는 광물 조달·공급망 관리가 각각 목적인 협의체다. 유럽 자동차업체를 중심으로 협력사를 평가할 때 RMI 가입 여부를 확인한다.

이번 RBA 가입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에너지 선도기업으로서 공급망의 ESG 평가 관리를 글로벌 기준으로 강화해 ESG 경영을 함과 동시에 인권 다양성 중시와 책임있는 광물 조달을 통해 업계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We CHARGE toward a better future’의 ESG 비전과 7대 핵심과제를 발표했으며 2030년 재생에너지으로의 100% 전환(RE100), 2050년 탄소 중립 등을 실현하고자 ESG 경영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직원이 LG에너지솔루션이 첫 발간한 ‘ESG 리포트’를 들고 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칸의 여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