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8곳 "조직문화 유연화 필요해"

  • 등록 2022-05-26 오전 9:55:44

    수정 2022-05-26 오전 9:55:44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447개사를 대상으로 ‘조직문화 유연화’ 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 기업 중 84.1%가 ‘조직문화의 유연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조직문화 변화 필요성을 느끼는 이유로는 ‘워라밸 중시 등 구성원 의식이 변하고 있어서’(59.3%,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새로운 가치관을 가진 MZ세대가 구성원 다수를 차지해서(39.6%) △산업 디지털화 등 패러다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33.5%) △기존 인사관리 방식이 통하지 않아서(24.2%) △성장 동력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어서(14.9%)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들 기업 대부분(99.5%)은 조직문화가 유연해지면 ‘업무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사람인 측은 “유연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는 직원 만족도 증대뿐 아니라 기업 생산성 향상까지 가능해 기업과 직원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들의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노력을 묻자 74.5%가 ‘조직문화 유연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 ‘복장 자율화’(43.8%,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직원 소통 행사 진행(39.6%) △근무시간 자율 선택(34.2%) △직급 폐지 또는 간소화(28.8%) △다면 평가제도 도입(16.2%) △스마트오피스·자율좌석제 등 업무환경 변화(16.2%) △애자일조직 등 조직구조 변화(9.9%) 등의 순이었다.

이들 기업 중 60.7%가 유연화 노력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했다. 이유로는 ‘인력·비용 등 자원이 부족해서’(51.5%,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기성세대 구성원 저항이 있어서(35.6%) △경영진 의지가 별로 없어서(35.1%) △실제로 혁신에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어서(29.2%) △새로 도입한 제도가 효과를 못 보고 있어서(13.4%) 등의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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