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4일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 여부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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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고민 중에 가장 큰 변수는 무엇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출마를 해야 될 필요가 있느냐, 출마한다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출마를 할 것이냐 이 부분이 해명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송 전 대표의 차출론에 대해선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좀 모호한 부분이 있다”며 “다만 여러 사람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경선을 통해 활성화가 돼야만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그런 것들도 이해가 안 된다고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동안 당에서 계속 나왔던 586 용퇴론이라는 부분과도 안 맞는 부분이 있다”며 “여러 이유에서 반대 의견들을 가지고 계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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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그는 “그렇기 때문에 서울지역 의원들이 그걸 이유로 반발하고 있거나 그런 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박 의원은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부동산 정책 실패 책임자들은 공천을 주지 말아야 한다는 원칙을 주장하는 데 대해선 “발언의 구체적 내용이 확인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동산 정책 중 실패한 정책, 실패한 정책에 관여한 사람, 이런 식으로 구체화해야 평가가 정확하게 이뤄질 것 같다”며 “뭉뚱그려서 이야기하니 명확하지 않아 평가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공천기준이 되려면 어떤 정책이고,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사람들인가가 가려져야 원칙이 될 수 있고 기준이 될 수 있다”며 “명확하지 않은 건 기준이라고 할 수 없고, 당에서 필요하다면 그런 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