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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편의점 고객 5명 중 1명은 신상품을 구매한다는 뜻으로 평소 익숙한 제품 대신 이전까지 접하지 못한 새로운 제품에 대한 모험 구매가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모험 구매는 소비시장의 주류로 급부상한 MZ세대가 가장 활발하다.
CU의 신상품 구매 연령대별 비중을 살펴 보면, MZ세대로 불리는 20대와 30대가 각각 41.4%, 35.5%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가장 높은 민감도를 보였고 그 외 40대 14.0%, 10대 5.6%, 50대 이상 3.5% 순이었다.
이러한 모험 구매의 확대로 편의점 상품의 매출 지형도도 바뀌고 있다. 편의점은 소형 유통채널이라는 태생적 특징으로 인해 그동안 스테디셀러에 대한 매출 쏠림 현상이 두드려졌으나 최근 몇 년간 신상품들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기존 흐름에도 변화가 생겼다.
실제로 CU에서 과거 5년(2012년~2016년) 동안 전체 매출의 80%를 약 830개 제품이 차지했다면 최근 5년(2017년~2021년) 동안은 1000여 개로 그 수가 20.5%나 증가했다. 신상품의 흥행으로 점포 매출에 기여하는 상품들의 수가 더욱 다양해지고 있는 것이다.
CU는 올해 차별화 차별화 맥주(말표 흑맥주), 와인(mmm!), 라면(HEYROO 라면득템), 빵(뺑 드 프랑), 아이스크림(구름) 등이 유수의 제품들을 제치고 매출 상위에 오른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편의점은 트렌드의 반영이 가장 빠른 소비채널로서 새로운 변화를 원하는 MZ세대들로 인해 이전보다 신상품의 주목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며 “CU만의 뛰어난 신상품 발굴을 위해 상품, 영업, 마케팅 등 다양한 부서들의 협업을 통해 MZ세대 마케팅 혁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