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주도 6G 연합 분과 의장사 됐다

협의체 6개 분과 중 ‘애플리케이션 분과’ 의장사 당선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 이기동 박사, 2년간 의장 역할
  • 등록 2021-06-15 오전 10:29:31

    수정 2021-06-15 오전 10:29:31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 이기동 책임연구원(박사)이 넥스트 G 얼라이언스 분과 의장으로 선출됐다. (사진=LG전자)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LG전자(066570)가 미국통신산업협회(ATIS) 주관 ‘넥스트 G 얼라이언스(Next G Alliance)’의 애플리케이션 분과(Applications Working Group) 의장사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3일(미국 현지시간)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 이기동 책임연구원(박사)이 분과 의장(임기 2년)으로 선출됐다.

‘넥스트 G 얼라이언스’는 총 6개의 분과로 구성된다. 분과별로 퀄컴, 노키아,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 브이엠웨어(VMware), 마이터(MITRE) 등이 의장사를 맡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의장사 선정으로 향후 6G 관련된 선행 기술 논의 및 서비스 방향성 제시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분과는 6G의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관련한 기술 요구 사항을 제정하는 역할을 맡았다.

넥스트 G 얼라이언스는 미국통신산업협회가 6G 기술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지난해 말 창립한 단체로 미국 3대 이동통신사를 비롯해 통신장비,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의 총 48개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6G 이동통신은 2025년경 표준화 논의를 시작으로 2029년에 상용화가 예상된다. 5G 대비 한층 더 빠른 무선 전송속도와 저지연 고신뢰의 통신지원이 가능하다. 사람, 사물, 공간 등이 긴밀하고 유기적으로 연결된 만물지능인터넷(AIoE, Ambient IoE)을 가능하게 할 수단으로 여겨져 유수의 글로벌 업체들이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19년 한국과학기술원과 손잡고 ‘LG-KAIST 6G 연구센터’를 설립한 데 이어, 올해 초에는 글로벌 무선통신 테스트 계측 장비 제조사 키사이트(Keysight Technologies)와 협업을 강화하는 등 6G 핵심 원천기술의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 미래기술센터장 김병훈 전무는 “5G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과 핵심 산업을 선도하는 기반 기술로 인식되면서, 5G 이후 차세대 6G 이동통신에 대한 기술 선점 경쟁이 글로벌로 본격화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준비를 통해 6G 이동통신의 표준화 및 상용화 단계에서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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