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카카오페이(377300)가 상승세다. 일반 전·월세대출 상품 중개 서비스 시작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오전 10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5.30%(5000원) 오른 9만93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10만10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개장 1시간만에 거래량은 19만주, 거래대금은 195억원에 이른다.
현재 제이피모건, 메릴린치,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 상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외국인 매수가 집중되고 있다. 외국인은 716억원어치를, 기관은 70억원어치를 담았다.
카카오페이는 이날부터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하는 일반 전·월세대출 상품 중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 이용자들에게 버팀목전세자금대출과 일반 전·월세대출 상품을 한 번에 비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챗봇형 UI를 도입해 대출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우한재 카카오페이 크레딧사업부문장은 “상품 라인업 확대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로 대출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