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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씨는 2014년 7월 60대 남성 A씨의 심부 정맥 혈전 제거 수술을 하던 중 혈관을 찢어지게 해 대량 출혈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또 개복 시술 동의서도 받지 않은 혐의도 있다.
2015년 해당 남성의 유족이 강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강씨의 과실이 인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가 의료사고로 기소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강씨는 2014년 10월 가수 고(故) 신해철 씨의 위밴드 수술을 집도했다가 열흘 뒤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2018년 5월 징역 1년을 확정받았다. 또한 2015년에도 외국인 한 명을 상대로 위 절제술을 하다 숨지게 한 혐의로 금고형을 확정받은 바 있다.
현재 강씨의 의사 면허는 취소된 상태지만 면허가 취소되더라도 최장 3년이 지나면 의료법상 재발급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사건의 첫 공판은 오는 3월 8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