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의왕~모현~광주' 고속도로로 'L자형 3축 도로망' 완성 추진

반도체 고속도로와 용인~성남 민자도로 등 포함
의왕~모현~광주 개통시 인천공항과 강릉 진출 용이
  • 등록 2024-04-19 오전 11:10:22

    수정 2024-04-19 오전 11:10:22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용인특례시가 ‘의왕~용인 모현~광주 고속도로’ 민자사업 추진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제2영도고속도로 연결도로인 이 사업이 성사될 경우 용인시민들이 인천공항 또는 강릉으로 향하는 교통편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달 29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서한문을 보내 ‘L자형 3축 도로망 계획’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이 계획은 의왕~용인 모현~광주 민자고속도로를 비롯해 반도체 고속도로와 용인~성남 민자고속도로 등 3개 도로사업을 통해 용인시 전역을 연결하는 것이 골자다.

제2영동고속도로로 연결되는 의왕~용인 모현~광주 고속도로는 GS건설의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돼 지난해 3월 국토교통부 민자 적격성 조사를 마쳤으며, 현재 후속 절차인 전략환경영향평가 단계를 밟고 있다.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치면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자를 선정하고,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쳐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제2영동연결, 의왕~용인 모현~광주 민자고속도로 계획 노선안.(자료=용인시)
이 도로는 인천부터 강릉까지 연결하는 제2영동고속도로의 단절 구간을 연결하도록 계획됐다. 인천~성남 구간에는 제2경인고속도로가 연결됐고 광주~강릉 구간의 경우 원주까지는 제2영동고속도로로, 원주 이후에는 영동고속도로로 이어진다.

총 길이 32km로, 시는 용인특례시 구간인 모현읍 능원리 국도 43호선 인근에 모현IC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처인구 모현읍 시민들은 물론이고 수지구 죽전 지역, 기흥구 보정동 지역 등의 시민들도 모현IC를 통해 동쪽으로는 제2영동고속도로로 원주, 이어 영동고속도로로 강릉까지, 서쪽으로는 제2경인고속도로로 판교와 안양, 인천공항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 고속도로를 세종~포천고속도로와 오포JCT에서 접속하도록 할 방침이어서 이를 이용하는 용인 시민들이 수도권 남북으로 이동하는 데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상일 시장은 “의왕~용인 모현~광주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모현IC와 오포JCT을 통해 용인특례시민이 수도권 내 동서 방향 이동은 물론이고 강릉ㆍ인천 방향으로의 이동도 편리해 질 것”이라며 “용인의 반도체 산업 생태계 확장과 도시 경쟁력 제고를 위해 도로망 확충은 긴요한 일인 만큼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처참한 사고 현장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