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탈북민 일가족 자유의사 귀순…곧 하나원 입소"

2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
"남한 방송 시청하며 남한 사회 동경한 점 등이 귀순요인"
  • 등록 2023-05-24 오전 10:49:48

    수정 2023-05-24 오전 10:49:48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이달 초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탈북한 일가족이 북한이탈주민보호센터를 거쳐 하나원에 입소할 예정이다. 하나원은 탈북민의 사회정착 지원을 위한 통일부 소속기관이다.

통일부는 2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를 통해 “전원 자유의사에 의한 귀순임을 확인했으며, 이들은 남한 방송을 시청하며 남한 사회를 동경한 점 등이 귀순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어린이가 포함된 북한 주민 일가족이 어선을 타고 NLL을 넘어 탈북해 정보 당국이 합동 신문을 진행했다. 일가족 단위가 넘어온 건 2017년 이후 약 6년 만이며, 이들은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향후 정착지원 제도는 수요자 중심으로 개선하고, 취약계층 탈북민 지원 및 자립·자활 지원 강화도 추진하겠다”면서 “긴급생계비 확대 및 복지 사각지대 우려 대상자 상시 직접 관리, 심리·정서 지원 확대, 개인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등을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탈북민 입국자는 2019년까지 매해 1000명대를 유지하다가 2020년 229명, 2021년 63명, 2022년 67명으로 급감했다. 이는 북한이 2020년 1월 말부터 코로나19 방역 차원으로 국경을 봉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통일부는 북한이 `5대 국방 과업` 중 하나인 군사정찰위성에 대해선 향후 준비 상황 등을 감안해 적정한 발사시기를 선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통일부는 “한미일 정상회담, 주요 7개국(G7) 공동성명 등 대북공조 강화에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입장 발표 이후 별다른 발표는 없으며 무력도발이 없는 상황”이라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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