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쏘닉스(088280)가 5세대(G) 관련 연구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쏘닉스는 5일 APMC 2023에서 프랑스 소이텍(Soitec) 사와 함께 ‘5G 및 차세대 고성능 무선통신(RF) 필터 구현을 위한 POI 기술의 확대(Connect POI-Democratizing Access to High Performance RF Filter for 5G and Beyond)’에 대한 연구 결과와 기술 로드맵을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지난달 7일 개최한 쏘닉스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왼쪽부터),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양형국 쏘닉스 대표이사, 박성원 KB증권 IB영업총괄 부사장, 유도석 한국IR협의회 상무가 참석했다. (사진=쏘닉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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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텍은 프랑스 소재의 글로벌 반도체 웨이퍼 제조회사다. 연매출은 1조5000억원에 달한다. 삼성,
SK하이닉스(000660) 등 국내 반도체 제조사 뿐아니라 글로벌 메모리, 통신 및 전력 반도체 제조사에 웨이퍼를 공급하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마이크로웨이브 학회(APMC)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열리는 마이크로웨이브 기술 행사 중 가장 큰 규모의 국제학회다.
쏘닉스는 올해 상반기에 소이텍과 ‘공정설계키트’(PDK) 공동개발을 시작했다. 하반기에는 위탁생산(파운드리) 고객사에서 시험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부터 초기 양산을 할 예정이다.
쏘닉스 양형국 대표는 “소이텍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5G 및 6G 시스템에서 고성능 RF 필터의 대량 생산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며 “차세대 필터 파운드리 분야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글로벌 리딩 업체의 위상에 맞는 연구개발 협업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