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장관 통화…"北미사일 강력 규탄, 국제사회 고립 초래"

신규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안 채택 위해 공조키로
  • 등록 2022-05-25 오전 10:49:18

    수정 2022-05-25 오전 10:49:18

(사진=외교부)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한미 외교장관이 25일 통화를 하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하게 규탄하고 신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안을 조속하게 채택하기 위해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이날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미사일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연이어 발사한 것은 한반도 및 국제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고 지적하고 있다”며 “이러한 도발은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북한의 고립을 초래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양 장관은 북한 주민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북한정권이 주요 재원을 방역과 민생 개선이 아닌 핵·미사일 개발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것은 매우 개탄스로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양 장관은 앞으로도 빈틈없는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대북 억지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박 장관과 블링컨 장관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합되고 단호한 대응이 긴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신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의 조속한 채택을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미국은 북한에 대한 원유, 정제유 수출량을 각각 연간 200만 배럴, 25만 배럴까지 절반으로 축소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새 대북제재 결의안을 마련해 이사국들과 논의 중인 상황이다.

한편, 양 장관은 우리 신정부 출범 후 역대 최단 시일 내에 개최된 이번 한미 정상회담이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하는 등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양 장관은 정상 간 합의가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계속 긴밀히 소통하며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해 박 장관이 조만간 방미하여 관련 후속협의를 갖기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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