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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여름철 자연재해 피해 우려지역 시설하우스와 과수원별로 사전 예방조치 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올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태풍도 1~3개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사전 예방조치 합동점검은 사전점검에서 미흡 판정을 받은 시설 361개소(전체 8%)와 최근 3년간 여름철 자연재해 피해를 입은 시설하우스·과수원 5637개소 등 대상으로 이달 18일까지 실시한다.
점검반은 7개팀 24명으로 구성되며 분야별 보완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을 현장 지도해 여름철 재해 대응 태세를 갖출 예정이다.
권재한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히 발생해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며 “지자체·농협은 본격 장마가 시작되기 전 시설하우스·과원 점검을 꼼꼼히 실시하고 농가도 피해 예방 요령을 숙지해 피해 최소화 노력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