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럭셔리 전기차로 중국 공략…'폴스타 폰' 첫 공개

오토 차이나 2024 앞두고 브랜드 나이트
폴스타 4 등 주요 모델·콘셉트 카 전시
'중국 맞춤형' 스마트폰도…한국 미출시
  • 등록 2024-04-24 오후 12:00:46

    수정 2024-04-24 오후 12:00:46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중국에서 주요 모델과 콘셉트 모델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차량과 연동되는 전용 스마트폰 ‘폴스타 폰’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중국 베이징 폴스타 브랜드 나이트 행사장 앞에 전시된 폴스타 4 차량.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폴스타는 23일(현지시간) 오후 중국 베이징 스튜디오에서 ‘폴스타 브랜드 나이트’ 행사를 열고 폴스타1·2·3·4 등 주요 모델과 콘셉트 모델 ‘폴스타 시너지’를 전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폴스타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의 미적 렌즈를 통해 지속 가능한 럭셔리를 가장 현대적인 방법으로 디자인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폴스타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드림 스마트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폴스타의 생태계를 더욱 확장하며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정교한 첨단 기술 제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콘셉트 모델인 폴스타 시너지는 지난 2022년 진행한 폴스타 디자인 공모전 우승작 세 개 디자인을 결합해 탄생한 차다. 폴스타만의 독특한 슈퍼 전기차 실루엣과 비율, 디테일을 더해 실물 자동차 크기로 제작했다.

중국 베이징 폴스타 브랜드 나이트 행사장 외부에 전시된 폴스타 4.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오는 6월 국내 출시를 앞둔 폴스타 4는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쿠페다. 현재까지 폴스타가 선보인 양산차 중 가장 빠른 모델로 최대 400킬로와트(kW)에 달하는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3.8초에 불과하다.

폴스타 4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상세 제원은 전장 4839㎜, 전폭 2139㎜, 전고 1544㎜이며 휠베이스(축거)는 2999㎜로 실내 공간이 넓다.

국내 판매 중인 폴스타 2도 전시됐다. 브랜드 최초의 100% 순수 전기차인 폴스타 2는 지난 2022년 한국 시장에 처음으로 출시된 이후 누적 45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해 폴스타는 한국에 부분변경 모델 업그레이드 폴스타 2를 출시한 바 있다.

앞으로 선보일 폴스타 3는 럭셔리 플래그십 대형 SUV다.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하여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편안하면서 다이나믹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와 막시밀리안 미소니 폴스타 디자인 총괄이 23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폴스타 브랜드 나이트’ 행사에서 폴스타 4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중국 시장을 겨냥한 폴스타 폰도 이목을 끌었다. 폴스타 폰은 폴스타와 중국 지리자동차그룹 산하 스마트폰 제조사 메이주가 협업해 만든 스마트폰으로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는 출시 계획이 없다.

폴스타 폰은 폴스타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북극성 로고가 박힌 스마트폰은 레이아웃, 폰트, 색상, 소재까지 폴스타의 디자인 감성을 그대로 계승했다. 폴스타는 전용 스마트폰을 통해 폴스타 4와 운전자, 스마트 기기를 원활하게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막시밀리안 미소니 폴스타 디자인 총괄은 “폴스타의 핵심 요소들과 함께 라인업이 확장됨에 따라 최신 기술과 운전자의 경험을 결합해 폴스타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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