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 비닐봉지서 발견된 명화, 440억에 낙찰 예상

  • 등록 2024-06-14 오후 12:34:37

    수정 2024-06-14 오후 1:54:17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영국 런던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비닐봉지에 싸여 발견된 그림 한 장이 경매에서 최대 3200만 달러(한화 약 440억원)에 낙찰될 것으로 보인다.

티치아노의 ‘이집트 피신 중의 휴식’. (사진=경매사 크리스티 홈페이지 캡처)
13일(현지시간) 미 CNN에 따르면, 도난당했던 이탈리아 르네상스 거장 티치아노 베첼리오의 그림 ‘이집트 피신 중의 휴식’이 오는 7월 경매에 최소 1500만 파운드에서 최대 2500만 파운드(약 1900만~3200만 달러)에 낙찰될 예정이다. 한화로 환산하면 최소 263억 3025만원에서 최대 438억 8375만원 사이다.

이 그림은 요셉과 마리아가 헤롯왕의 핍박을 피해 아기 예수를 데리고 이집트로 피신하는 장면을 그린 것으로, 크기는 가로 62.9㎝ 세로 46.2㎝정도다. 티치아노는 서양 미술의 기본이 된 ‘캔버스에 유채(oil on canvas)’ 기법을 개척한 화가로 16세기 르네상스의 거장으로 불린다.

이번에 경매에 나온 작품은 유럽 귀족 사이에서 전해져 내려오다가 1809년 프랑스의 비엔나 점령 당시 나폴레옹 군대가 약탈해 파리로 옮겨졌다. 이후 1815년 비엔나로 반환되어 여러 부호가들의 개인 소장품으로 거쳐오다가 영국 윌트셔의 4대 바스 후작 존 알렉산더 틴이 소장하게 됐다.

이후 틴 후작의 후손들은 1995년 티치아노의 그림을 도난당했고, 7년간 행방이 묘연하다가 미술탐정인 찰스 힐이 런던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비닐봉지에 담긴 그림을 발견했다.

한편, 세계 최대의 경매 회사인 크리스티는 내달 2일 시작되는 ‘고전 명작 파트1’ 경매에서 티치아노의 그림을 출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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