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이종범' KIA 김도영, KBO리그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

  • 등록 2024-04-25 오후 8:33:29

    수정 2024-04-25 오후 8:33:29

25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 키움의 경기.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KIA 김도영이 솔로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IA타이거즈 김도영(20)이 KBO리그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했다.

김도영은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앞선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키움 선발 김선기의 초구 143㎞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3월에 홈런을 치지 못했던 김도영은 4월에만 10개 홈런을 몰아쳤다. 앞서 이미 4월에 도루 11개를 성공하면서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했다. 이 기록은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래 43년 역사상 처음 나온 진기록이다.

앞서 2017년 8월 당시 롯데자이언츠 소속이었던 손아섭(현 NC)이 9홈런 10도루를 기록했지만 10홈런-10도루는 김도영이 최초다.

김도영은 지난 2022년 ‘제2의 이종범’으로 큰 기대를 받으며 KIA에 1차 지명됐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지난 두 시즌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따. 2022년에는 3홈런, 2023년에는 7홈런에 그쳤다.

하지만 올 시즌은 시즌 초반임에도 벌써 10홈런을 때렸고 도루도 11개나 성공시켰다. 지금 페이스 대로라면 시즌 50홈런-50도루도 충분히 가능하다.

김도영은 이 홈런으로 12경기 연속 득점 기록도 이어갔다. 이는 2018년 9월 김도영이 세운 팀 최다 12경기 연속 득점과 타이기록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가려지지 않는 미모
  • "내가 몸짱"
  • 내가 구해줄게
  • 한국 3대 도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