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넘치는 이재명, 쉬지 않고 8월 당권 도전할 수도”

채이배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
YTN 라디오 ‘이재윤의 뉴스 정면승부’ 인터뷰
  • 등록 2022-04-06 오전 10:38:51

    수정 2022-04-06 오전 10:38:51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채이배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이 앞으로 이재명 체제로 민주당이 개편되는 것은 당연한 흐름이라고 판단했다. 또 그 연장선에서 이재명 상임고문이 8월 전당대회에 나서 당 대표 자리를 노릴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지난달 10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을 마친 후 당사를 떠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채 위원은 5일 오후 YTN 라디오 ‘이재윤의 뉴스 정면승부’에 나와 ‘민주당이 이재명계로 재편되는 것 아니냐는 예상이 많다’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대선 후보가 있으면 당은 대선 후보에게 집중할 수밖에 없다”라면서 “차기 대권 후보도 지금 상황에선 이재명 고문이 유력하기 때문에 이재명에 대한 선호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라고 했다.

따라서 “당 권력 이동이 문재인 현 대통령에서 차기 대권 주자인 이재명 고문으로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런 측면에서 언론이 그런 해석을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향후 이재명 고문 움직임에 대해선 “보통 대선서 패하면 외국으로 나간다든가 휴지기를 가지면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지금까지 관행이었지만 이재명 고문은 에너지가 계속 넘치는 것 같다”며 “지금도 특별히 휴지기를 가지지 않고 움직인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 고문이) 8월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냐라고 예상한다”라며 “그것은 제가 말하기 어렵고 결국 이재명 고문이 그 시기에 가서 어떤 결정을 하느냐를 지켜봐야 될 것 같다”라고 했다.

앞서 이 고문은 지난 2일 자신의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 감사 인사를 남기면서 팬카페의 대표 자리인 ‘이장’직을 수락한 바 있다. 지난달 10일 만들어진 해당 카페는 개설 한 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5일 기준 회원 수가 19만 명을 넘어섰다.

이 고문은 ‘이장 한다잔(잖)아’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사실 고민이 많았는데 투표까지 해 결정했으니 (이장 자리를) 거부할 수가 없잔(잖)아”라며 “마을 주민 여러분의 봄날 같은 따스한 사랑에 너무 감사하잔(잖)아”라고 지지자들을 향한 감사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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