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은 9부작으로 제작된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 드라마다. 상금 456억 원을 두고 참가자들끼리 목숨을 건 서바이벌 게임을 펼치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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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은 “곽 의원을 움직인 VIP가 누구인지 검찰에서 잘 밝혀내야 할 것”이라며 “곽 의원이 하나은행을 설득해서 컨소시엄을 계속 유지했다고 하면 하나은행 김정태 사장이 과연 곽 의원의 얘기를 듣고 했을까, 그렇진 않을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저는 남욱, 김만배, 정영학 이 세 명을 (오징어게임의) ‘깐부’라고 생각한다”며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만 구속되고 핵심 4인방 중 3명은 자유롭게 말 맞추기하고 증거 인멸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의 ‘깐부 동맹’을 무한히 자유롭게 허락해주는 검찰을 국민이 어떻게 생각할까”라며 “이 깐부 동맹을 검찰이 해체하려면 신속한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안 의원은 “검찰 내부에서는 ‘이번 수사 결과가 꼬리 자르기 식의 수사 결과가 돼서 국민의 분노를 사게 되고 결국 특검으로 가게 될 것이다’ 이런 얘기가 나돌고 있다”라며 “그런 검찰 내부 얘기가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라고 질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