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전쟁'…서울 통근·통학에 '37분' 전국 1위

[인구주택총조사]
지난해 전국 평균 통근·통학 30분…절반이 30분 이상 소요
수도권→서울 통근족 129만명…서울 81.4만 순유입
  • 등록 2021-11-29 오후 12:00:00

    수정 2021-11-29 오후 12:00:00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서울에서 출퇴근하거나 등하교할 때 평균적으로 걸리는 시간이 37여분으로 전국에서 가장 긴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통근족은 130만여명에 육박했다.

서울 아침기온 영하 1도의 겨울 추위가 찾아온 12일 두꺼운 옷차림을 한 출근길 시민들이 광화문네거리를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평균 통근·통학 소요시간은 편도 37.2분으로 전국에서 가장 길었다.

수도권에서 경기는 35.3분, 인천은 35.0분 순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지역은 부산이 30.3분으로 가장 길었고 대구가 28분, 세종이 26.5분이었다. 통근·통학 시간이 가장 짧은 강원으로 19.7분으로 집계됐다.

전국 통근·통학 인구 2801만2000명(지난해 11월 1일 기준)의 통근·통학 소요시간을 살펴보면 30분 미만이 51.2%로 가장 많았다. 30~60분은 34.3%, 60~120분이 14.4% 순이었다.

평균 통근·통학 소요시간은 2015년 30.9분에서 2020년 30.0분으로 0.9분 감소했다. 통근시간은 31.2분에서 30.8분으로 0.4분 감소했고 통학시간은 29.6분에서 26.2분으로 3.4분 감소했다.

교통수단별로 보면 승용차와 승합차를 이용하는 인구가 1222만9000명(43.7%)으로 가장 많았다. 도보를 이용하는 인구는 18.3%, 시내·좌석·마을버스가 13.4%였다. 2015년과 비교해 승용차와 승합차를 이용하는 인구는 6.3%포인트, 전철과 지하철은 1.6%포인트 늘었다. 도보 이용은 6%포인트 감소했다.

시도별로 보면 통근·통학으로 서울로 유입되는 인구는 143만6000명이었다. 서울에서 유출되는 인구는 62만2000명으로 순유입 인구가 81만4000명이었다.

지난해 인천·경기 에서 서울로 통근·통학하는 인구는 142만명으로 2015년보다 4만8000명 줄었다. 수도권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통근족은 129만명이었다.

수도권의 통근인구는 1199만5000명으로 2015년 대비 37만8000명 늘었다. 통학 인구는 236만5000명으로 5년 전과 비교해 44만2000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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