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패배에 박남춘 “막중한 책임감 느낀다”

박남춘 인천시장, 페이스북에 입장 표명
"겸허하게 주권자의 뜻 가슴에 담는다"
중부권 유일 민주당 현역단체장 출마 예정
  • 등록 2022-03-10 오전 10:31:45

    수정 2022-03-10 오전 10:31:45

박남춘 인천시장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은 10일 “6월1일 지방선거에 나서는 중부권 유일 민주당 현역 단체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대통령 선거 결과가 나온 뒤 페이스북에서 “국민의 회초리에 한없이 작아지는 아침이다”며 이같이 표명했다.

그는 “겸허하게 주권자의 뜻을 가슴에 담는다”며 “다시 봄을 준비한다”고 덧붙였다.

올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중부권 광역단체장은 박남춘 시장 1명뿐이다. 서울시장은 민주당이 아니고 경기도지사는 현재 공석이다. 민주당 소속인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3선으로 지방자치법상 연임 제한에 따라 출마하지 못한다.

한편 이날 제20대 대통령 선거 개표 결과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24만7077표 차이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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