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尹 존재가 사회적 위협"…김기현 "高, 천박하기 이를 데 없다"

尹 "화물연대 파업, 북핵 위협과 마찬가지" 발언에
  • 등록 2022-12-07 오후 2:20:50

    수정 2022-12-07 오후 2:20:50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향해 “민주당의 정신 수준을 짐작하고도 남을법한 천박하기 이를 데 없는 발언을 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사진=뉴시스)
김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민주당 고 최고위원이 어제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존재 자체가 사회적 위협’이라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치권 일각에서 조국 전 장관이나 추미애 전 장관, 이재명 대표와 장경태 최고위원, 김의겸 대변인 그리고 고 최고위원이 민주당에 파견된 국민의힘 비밀 당원이라는 루머가 있던데, 근거가 아주 없는 것 같지도 않다”며 “민주당의 얼굴과 입을 자처하는 사람들의 수준이 거의 막가파”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국민은 아랑곳없이 남을 찌를 죽창을 들고 집단최면에 빠진 외골수들의 떼창에 짜증만 늘어가고 있다”며 “어쨌든 국민 밉상들의 더 큰 활약을 기대하겠다”고 비꼬았다.

고 최고위원은 전날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윤 대통령이 화물연대 파업을 두고 ‘북한의 핵위협과 마찬가지’라고 한 데 대해 “굉장히 위험한 발언”이라며 “윤 대통령의 존재 자체가 사회적 위협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법안들도 시행령 통치를 통해 다 무시하고 있다”며 “노동3권이 헌법에 보장돼 있음에도 그런 행태를 하고 있다. 무엇보다 사회적 위협의 존재는 지금은 윤 대통령인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두 군데 영역에서만 문제가 있다면 그것만 집중적으로 얘기라도 할 테지만, 노동 문제에 경제 위기가 상당하고 외교·안보는 말할 것도 없다”며 “북한 문제 하나도 못 풀고 있고 미국과만 가까워지고 있고 중국이나 러시아, 동남아시아 등 외교 다변화를 이뤄야 하는데, 여기에 대한 큰 그림은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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